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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대비 탄소배출 80% 감축”
15일, 클라우드 기반 지속가능한 에너지관리 솔루션 공개
그라비톤3·인퍼런시아·트레이니엄 칩, 에너지 효율 극대화
클라우드 기반 네이티브 아키텍처···“고효율 인프라 제공”
켄 헤이그(Ken Haig) AWS 아태·일본 에너지 정책 책임자가 ‘클라우드 상에서 비즈니스 성장과 지속가능성 간의 균형 유지’에 관한 내용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은주기자]
ㅁ[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가 자사의 효율적인 지속가능 솔루션 활용시 기존 평균적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의 탄소발자국을 80%나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아마존이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면 탄소발자국을 최대 96%까지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5일 ‘클라우드상에서의 혁신적인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주제로 서울 역삼 센터필드 이스트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는 켄 헤이그(Ken Haig) AWS 아시아태평양·일본 에너지 정책 책임자의 ‘클라우드 상에서 비즈니스 성장과 지속가능성 간의 균형 유지’, 이효섭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에너지관리 솔루션’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AWS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술은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미래에 중요 역할을 한다. 매일 더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처리되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은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잡기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는 AI 지원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보다 더욱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AI·ML(머신러닝) 및 사물 인터넷과 같은 광범위한 첨단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빠르고 확장성이 높은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켄 헤이그 AWS 아태·일본 에너지 정책 책임자는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할 예정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에너지소비 감소와 지속가능성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화와 생성형 AI기술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의 수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아마존은 파리협정보다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인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워터포지티브라는 목표를 설정해 2030년까지 AWS 직접 운영에서 사용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이를 증명하듯 전년대비 순매출이 9%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탄소집약도가 7% 감소했으며 운영 전반에 걸친 소비 전력 중 재생에너지원을 기반으로한 전력비율이 90%에 달했다. 또 22개국에 걸쳐 진행된 재생프로젝트의 수 401건, AWS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 효율성은 2021년 대비 24%나 개선됐다.
켄 헤이그 AWS 아태·일본 에너지 정책 책임자는 “특히 AWS는 오늘날 평균적인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의 탄소발자국을 약 80% 낮출 수 있다. 아마존이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된다면 최대 96%까지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SW의 인프라는 평균적인 아태지역 기업 및 공공부문 데이터센터보다 최대 5배의 에너지효율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ㅁAWS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6가지 중심축을 설명한 그래픽. [사진=유은주 기자]
ㅁAWS는 재생에너지 활용도 확대한다. 당초 2030년보다 5년 앞당겨진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전력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3년연속 세계최대 재생에너지 구매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0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기가와트 이상의 청정에너지 용량을 확보했다. 전체 사업장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90%는 재생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위한 노력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직접운영에 사용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의 효율성 향상, 보다 지속가능한 자원활용, 냉각수 재활용, 물 보급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지금까지 24억리터의 물이 지역사회에 환원됐다.
그밖에 순환경제를 위한 3가지 원칙인 △재사용을 고려한 설계 △장비 운영의 효율화 △퇴역장비의 복구도 적용해 자사의 서버 랙에 적용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아세안 지역의 여러 스타트업에 지속가능성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022년 고객 탄소발자국 절감 성공사례는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AWS의 재생에너지 사용과 구매, 에너지효율화를 통해 전년대비 탄소발자국을 98%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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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섭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사진=유은주 기자]
ㅁ이어진 발표에서는 이효섭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이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에너지관리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부사장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 전력망에서의 수요가능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가 너무 많아지면 갑작스럽게 작업이 멈출 수 있기에 이를 수용가능한 그리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통 발전기처럼 제어가 가능하고 가시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코어드는 현장설비를 어떤 식으로 통신하고 제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자체 IoT 하드웨어를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한 현장 재생에너지를 제어하고 관리한다. AI 중심 알고리즘을 설계해 사람이 없이도 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 효율화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위해서는 기상예보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AWS는 이를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인코어드는 AWS를 이용해 기상예측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을 구현, 관리하며 전체 시스템의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있다.
켄 헤이그 AWS 아태·일본 에너지 정책 책임자는 “고객과의 협력으로 그들의 워크로드를 잘 설계해 최대한의 효과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존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워크를 운영하는 조직과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옮겨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감과 비용절감, 지속가능성 혁신 가속 등 다양한 툴들을 지속해서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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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