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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산업의 축, 전력중개사업자 길라잡이 : 인코어드
enertalk_energy
2023-09-06 14:07
작성일 : 2023-08-30
“분산자원 최적 구성 위한 포트폴리오 수립, 우리보다 잘하는 곳은 없죠”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이하 인코어드, 대표 최종웅)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에너톡이다.
2013년 설립된 인코어드가 초창기 내놓은 ‘에너톡’은 일종의 가정용 수요관리 플랫폼으로, 일반 가정의 15분 수요 데이터가 아닌 실시간 데이터를 측정, 전기 사용량과 요금 등을 확인해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최종웅 대표가 일찌감치 VPP(가상발전소) 시장 활성화를 예상하고, 향후 유입될 가정용 배터리, 태양광 등을 수요관리 자원으로 끌어들여 하이브리드로 운영할 생각에 보급했으나 예상만큼 전기료가 현실화되지 못해 국내에선 꽃을 피우지 못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한국에선 (에너톡을) 10만 가구까지 보급하고, 지금도 각 가정의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고는 있으나 전기료 문제로 실제 수요반응은 안 되고 있다”면서 “오히려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가 이 기술을 가져가 올해 말까지 450만 가구에 보급키로 하는 등 대박이 났고, 조만간 1000만 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월정액의 수수료 대신 수요반응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코어드가 3년 전 수요측 사이드에서 공급측 사이드로 사업전환을 결심한 것도 바로 에너톡의 사례를 통해 국내 전력시장의 특징을 간파한 결과다.
최 대표는 “에너톡을 통해 실시간 수요 데이터 분석에 대한 노하우는 확보했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예측에 관해서는 우리를 따라 올 업체가 없었기 때문에 3년 전 과감히 사업전환을 시도했다”면서 “현재는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소수력,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5가지 자원을 연결해 현재 총 3.6GW(연결용량 기준)의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설명했다.
인코어드는 이 과정에서 단순히 자원을 연결만 하는 기업(애그리게이터)과는 비교를 말아 달라고 했다. 단순 애그리게이터는 시장에서 얘기하는 VPP(가상발전소) 사업자가 아니며, ‘거래’를 해야만 진정한 가상발전소 사업자라는 게 인코어드의 설명이다.
자원의 모집과 관리를 위한 덤스(DERMS), 수요반응(DR), 입찰거래 등이 모두 가능한 게 진정한 VPP이며, 이들에 효율적이고 쓰기 편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게 인코어드의 목표다.
최 대표는 “모든 계층(주거, 상업 및 산업)의, 모든 시간대(장기성 용량, 하루전/하루중 에너지 및 실시간 보조 서비스)를 지원하는 덤스(DERMS)를 가지고 자원들을 연결한 뒤 이를 시장에서 거래를 해야만 진정한 가상발전소 사업자”라면서 “앞으로는 단순한 전기 거래 외에 용량거래, 보조서비스 거래까지 확대될 것이며, 앞으로 예정된 제주도 재새에너지 입찰시장에서 이를 테스트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인코어드는 단순히 에너지 거래만을 생각하고 있는 경쟁 중개사업자(C-VPP)와는 달리 용량거래, 보조서비스까지도 가능한 테크니컬 VPP사업에 관심이 있으며 애그리게이터들에 입찰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수 MW에서 수십MW를 보유한 발전회사(젠코)는 물론 1MW의 소규모 민간자원까지 끌어 모아 경쟁하는 다수의 애그리게이터들에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게 인코어드의 수익모델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코어드는 애그리게이터를 위한 자원의 ‘최적 구성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는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상발전소 사업자들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 요소는 바로 보유한 태양광, 풍력, 배터리 등의 자원을 어떻게 최적으로 운영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느냐의 여부”라면서 “때문에 인코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iDERMS VPP 시스템)에 각자 보유한 자원의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발전량 예측(오차율 2.8%) 부터 입찰에 필요한 가격·발전량 등을 자동으로 정리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최적화 시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그러면 사업자는 이를 갖고 입찰에 들어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앞으로 전개될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숙고돼야 할까.
입찰시장에서 활동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이들에 플랫폼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코디네이터(조정자)로서 인코어드는 VPP들에는 보유한 자원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정부와 전력거래소 등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최 대표는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열리면 IPP나 기관 등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분산에너지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가면 생존이 걸린 사업자들은 기를 쓰고 경쟁에 나설 것”이라며 “때문에 초기에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입찰시장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인센티브 내지 보조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DERMS_VPP #ENCORED_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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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자원 최적 구성 위한 포트폴리오 수립, 우리보다 잘하는 곳은 없죠”
실시간 데이터 확보, 태양광 등 발전량 예측 부분서 최고 경쟁력
단순 애그리게이터와는 구분, 그들에 플랫폼 제공하는 게 역할
입찰시장 성공 위해선 불리한 소규모 사업자 위한 인센티브 필요
인코어드의 iDERMS VPP 예측제도 출력제어 화면. 제공=인코어드
ㅁ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이하 인코어드, 대표 최종웅)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에너톡이다.
2013년 설립된 인코어드가 초창기 내놓은 ‘에너톡’은 일종의 가정용 수요관리 플랫폼으로, 일반 가정의 15분 수요 데이터가 아닌 실시간 데이터를 측정, 전기 사용량과 요금 등을 확인해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최종웅 대표가 일찌감치 VPP(가상발전소) 시장 활성화를 예상하고, 향후 유입될 가정용 배터리, 태양광 등을 수요관리 자원으로 끌어들여 하이브리드로 운영할 생각에 보급했으나 예상만큼 전기료가 현실화되지 못해 국내에선 꽃을 피우지 못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한국에선 (에너톡을) 10만 가구까지 보급하고, 지금도 각 가정의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고는 있으나 전기료 문제로 실제 수요반응은 안 되고 있다”면서 “오히려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가 이 기술을 가져가 올해 말까지 450만 가구에 보급키로 하는 등 대박이 났고, 조만간 1000만 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월정액의 수수료 대신 수요반응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코어드가 3년 전 수요측 사이드에서 공급측 사이드로 사업전환을 결심한 것도 바로 에너톡의 사례를 통해 국내 전력시장의 특징을 간파한 결과다.
최 대표는 “에너톡을 통해 실시간 수요 데이터 분석에 대한 노하우는 확보했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예측에 관해서는 우리를 따라 올 업체가 없었기 때문에 3년 전 과감히 사업전환을 시도했다”면서 “현재는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소수력,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5가지 자원을 연결해 현재 총 3.6GW(연결용량 기준)의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설명했다.
인코어드는 이 과정에서 단순히 자원을 연결만 하는 기업(애그리게이터)과는 비교를 말아 달라고 했다. 단순 애그리게이터는 시장에서 얘기하는 VPP(가상발전소) 사업자가 아니며, ‘거래’를 해야만 진정한 가상발전소 사업자라는 게 인코어드의 설명이다.
자원의 모집과 관리를 위한 덤스(DERMS), 수요반응(DR), 입찰거래 등이 모두 가능한 게 진정한 VPP이며, 이들에 효율적이고 쓰기 편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게 인코어드의 목표다.
최 대표는 “모든 계층(주거, 상업 및 산업)의, 모든 시간대(장기성 용량, 하루전/하루중 에너지 및 실시간 보조 서비스)를 지원하는 덤스(DERMS)를 가지고 자원들을 연결한 뒤 이를 시장에서 거래를 해야만 진정한 가상발전소 사업자”라면서 “앞으로는 단순한 전기 거래 외에 용량거래, 보조서비스 거래까지 확대될 것이며, 앞으로 예정된 제주도 재새에너지 입찰시장에서 이를 테스트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인코어드는 단순히 에너지 거래만을 생각하고 있는 경쟁 중개사업자(C-VPP)와는 달리 용량거래, 보조서비스까지도 가능한 테크니컬 VPP사업에 관심이 있으며 애그리게이터들에 입찰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수 MW에서 수십MW를 보유한 발전회사(젠코)는 물론 1MW의 소규모 민간자원까지 끌어 모아 경쟁하는 다수의 애그리게이터들에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게 인코어드의 수익모델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코어드는 애그리게이터를 위한 자원의 ‘최적 구성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는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상발전소 사업자들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 요소는 바로 보유한 태양광, 풍력, 배터리 등의 자원을 어떻게 최적으로 운영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느냐의 여부”라면서 “때문에 인코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iDERMS VPP 시스템)에 각자 보유한 자원의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발전량 예측(오차율 2.8%) 부터 입찰에 필요한 가격·발전량 등을 자동으로 정리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최적화 시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그러면 사업자는 이를 갖고 입찰에 들어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앞으로 전개될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숙고돼야 할까.
입찰시장에서 활동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이들에 플랫폼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코디네이터(조정자)로서 인코어드는 VPP들에는 보유한 자원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정부와 전력거래소 등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최 대표는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열리면 IPP나 기관 등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분산에너지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가면 생존이 걸린 사업자들은 기를 쓰고 경쟁에 나설 것”이라며 “때문에 초기에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입찰시장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인센티브 내지 보조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DERMS_VPP #ENCORED_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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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