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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섭 인코어드 부사장 “AI, 기후변화대응과 재생에너지서 역할 두드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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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16:26
작성일 : 2025.03.28.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기상상태 예측이 좀더 정확해지면서 전력수급에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실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그린AI 성장전략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인코어드 이효섭 부사장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AI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기존 빅데이터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하루 전에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왔지만 AI를 활용해 30분후, 1시간 후의 날씨를 예측하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코어드도 상용화단계는 아니지만 AI를 활용해 조금 후의 날씨를 예측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결정에 반영하는 설비를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코어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디지털신호로 움직여 공장, 가정 등 전력수용가에 최적 전력공급을 안내하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AI 전략을 발표한 직후 본지가 개최한 ‘에너지AI 정책방향과 과제’ 세미나에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AI’에 대해 발표하며 △에너지 최적화 인공지능 기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 △AI기반 분산전원 입찰시스템을 소개하며 분산에너지관리와 통합발전소(VPP) 입찰이 가능한 서비스인 ‘아이덤스’를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토론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데 가장 문제됐던 게 '투머치 스몰 디시전(too much small decision)'”이라며 “과하다고 느끼질 정도로 많은 결정들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AI”라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국에너지공대 김승완 교수는 “에너지 AI는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연계 문제를 해결하는 국가가 AI패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탠포드센터 임의정 선임연구원은 “스탠포드 대학은 데이터센터 기술을 연구하기보다 지속 가능성을 데이터센터가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AI를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는 건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연구위원은 “AI를 위해 ‘에너지’가 아닌 ‘녹색 에너지’가 필요하며 미시적인 녹색 AI를 넘어 ‘기후한계 안의 AI'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안에서 인간과 AI도 존재한다”며 “AI를 잘 활용하되 숭배하지는 말자”고 제안했다.
현재 한국 에너지업계는 각각의 에너지 AI 모델을 통합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AI에이젼트를 구상하고 있다.
발전기에 달린 센서와 기상청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실을 가상공간에 모사한 디지털트윈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시뮬레이션 해 발전기를 제어하는 AI에이전트 개념이 제시된 것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인간이 AI에이전트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활용된다.
작년 국회는 EU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AI기본법’을 입법했다. 이달엔 우원식 국회의장 주도로 ‘국회 기후특위’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특위 구성을 앞두고 산업적, 인문학적, 환경적 관점에서 기후변화시대의 AI를 다뤄 정책제언을 모으는 성격이 강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AI기술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가운데 규제부터 구상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기도 했다.
전력소비량을 기존 칩보다 줄인 AI칩도 나오고 있어 AI데이터센터 구동 전력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소영 의원 주최 '그린AI 성장전략 세미나'서 언급
민주당 이소영 의원실이 28일 국회에서 개최한 '그린 AI 성장전략 세미나'.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기상상태 예측이 좀더 정확해지면서 전력수급에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실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그린AI 성장전략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인코어드 이효섭 부사장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AI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기존 빅데이터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하루 전에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왔지만 AI를 활용해 30분후, 1시간 후의 날씨를 예측하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코어드도 상용화단계는 아니지만 AI를 활용해 조금 후의 날씨를 예측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결정에 반영하는 설비를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코어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디지털신호로 움직여 공장, 가정 등 전력수용가에 최적 전력공급을 안내하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AI 전략을 발표한 직후 본지가 개최한 ‘에너지AI 정책방향과 과제’ 세미나에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AI’에 대해 발표하며 △에너지 최적화 인공지능 기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 △AI기반 분산전원 입찰시스템을 소개하며 분산에너지관리와 통합발전소(VPP) 입찰이 가능한 서비스인 ‘아이덤스’를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토론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데 가장 문제됐던 게 '투머치 스몰 디시전(too much small decision)'”이라며 “과하다고 느끼질 정도로 많은 결정들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AI”라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국에너지공대 김승완 교수는 “에너지 AI는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연계 문제를 해결하는 국가가 AI패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탠포드센터 임의정 선임연구원은 “스탠포드 대학은 데이터센터 기술을 연구하기보다 지속 가능성을 데이터센터가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AI를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는 건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연구위원은 “AI를 위해 ‘에너지’가 아닌 ‘녹색 에너지’가 필요하며 미시적인 녹색 AI를 넘어 ‘기후한계 안의 AI'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안에서 인간과 AI도 존재한다”며 “AI를 잘 활용하되 숭배하지는 말자”고 제안했다.
현재 한국 에너지업계는 각각의 에너지 AI 모델을 통합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AI에이젼트를 구상하고 있다.
발전기에 달린 센서와 기상청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실을 가상공간에 모사한 디지털트윈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시뮬레이션 해 발전기를 제어하는 AI에이전트 개념이 제시된 것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인간이 AI에이전트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활용된다.
작년 국회는 EU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AI기본법’을 입법했다. 이달엔 우원식 국회의장 주도로 ‘국회 기후특위’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특위 구성을 앞두고 산업적, 인문학적, 환경적 관점에서 기후변화시대의 AI를 다뤄 정책제언을 모으는 성격이 강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AI기술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가운데 규제부터 구상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기도 했다.
전력소비량을 기존 칩보다 줄인 AI칩도 나오고 있어 AI데이터센터 구동 전력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주제토론 이후 진행된 토론회.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출처 :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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